제주올레 6코스 쇠소깍~외돌개 올레
쇠소깍을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와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거쳐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해안·도심 올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쉬는 서귀포 시내,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다.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코스 경로(총 14.4km, 4시간30분~5시간)
쇠소깍 - 소금막 - 제지기오름 - 보목항구 - 구두미포구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 - 서귀포KAL호텔 - 파라다이스호텔 -
소정방폭포/소라의 성 - 서귀포초등학교 - 이중섭 화백 거주지 - 솔동산 사거리 - 천지연 기정길 - 천지연폭포 생태공원 -
남성리 마을회관 앞 공원 - 남성리 삼거리 - 삼매봉 -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
쇠소깍찾아가기
①제주시에서온다면: 제주국제공항에서 서귀포행 리무진버스를 타고 종점인 서귀포KAL호텔에서 내린다.
거기서 택시를 타고 쇠소깍으로 간다. 서귀포KAL호텔에서 쇠소깍까지 가는 택시비는 3천원가량.
②서귀포시에서 온다면: 서귀포중앙로터리(일호광장) 동쪽정류장에서 효돈행버스를 타고 효돈에서 내린다. 쇠소깍쪽으로 5분에서 10분쯤 걸어간다.
볼거리
쇠소깍
바닷물과 민물이 합수하면서 절경을 빚어낸 관광 명소다.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현태라고 해서 쇠둔이라 불렀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만들어낸 쇠소깍의 깉은 물에는 손으로 줄을 당겨
이동하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교통수단인 '테우'가 떠다닌다.
40~50분 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천천히 유람하는 테우의 이용 요금은 5천원.
마을청년회에서 운영한다.
제지기오름
섶섬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 옛낭 굴사가 있고 이를 지티는 절지기가 살았다하여 '절지기오름'이라고 불렸다. 보목리에 자리잡고 있다.
소정방폭포
정방폭포에서 동뽁으로 50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5m높이의 물줄기. 여름철에는 물맞이 장소로도 성황을 이루는 아담한 폭포다.
이중섭 미술관
이중섭 화백이 살던 집을 살리고 그 옆에 미술관을 지었다. 이중섭 작품은 많지 않지만, 부인과 주고받은 애절한 엽서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미술관 마당에서는 노래 '서귀포칠십리'를 들을 수 있다.
천지연 폭포
서귀포 시내에 있는 높이 22m,너비 12m,수심 20m의 폭포.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며, 아열대성,난대성 상록수가 우거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천지연계곡
내에 있다.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일체의 식물 채집,벌목,야생동물 포획 등이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외돌개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외돌개란 이름이 붙은 바위. 약 150만 년 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되었다고 한다.
인근 물빌과 솔숲은 서귀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멋진 경치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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